세종대학교가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 학문분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종대는 올해 세계순위에서 경영·경제학 151-175위, 공학 176-200위, 컴퓨터학 176-200위, 자연과학 201-250위, 사회과학 251-300위, 생명과학 251-30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순위에서도 사회과학 4위, 경영/경제학 5위, 컴퓨터학 8위, 자연과학 8위, 생명과학 8위, 공학 9위 에 올랐다.
경영·경제학 분야 평가에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에 이어 경희대와 공동으로 국내 5위를 기록한 세종대 경영학부는 지난 2022년 국내에서 세 번째로 AACSB(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세계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4회 연속 취득했다.
또 공학과 컴퓨터학 등의 분야에서 세계 200위권 내에 진입하며 연구력과 교육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1990년대 시작된 공과계열로의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지속적인 투자, 연구 환경의 개선, 우수 교원의 확보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대 강화 정책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세종대는 앞서 2024 QS 세계대학 학문분야평가에서도 호텔경영학 세계 43위, 국내 1위를 차지하며 호텔·관광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더불어 경영학, 지구물리학, 생물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도 세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이번 THE 평가 결과는 세종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연구 역량 강화 및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 연구 및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연구 협력을 확대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