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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위성 민간사업자 공모…기후·우주산업 박차

내달 10일까지 산업체·연구기관 모집
3년간 온실가스·생태계 변화 탐지 역할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등 1석 4조 효과”

 

경기도는 ‘경기기후위성(GGSAT)’을 개발·발사하고 운용할 국내 산업체 또는 연구기관 등을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인공위성 관련 개발 및 납품 실적이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1건 이상, 인공위성 개발 관련 인력 10인 이상인 우주 개발 기관 단독 또는 컨소시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업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사업이해도, 위성개발 기술력, 위성개발 및 발사 계획, 위성운영 계획,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총사업비 150억 원의 최대 30%인 45억 원을 지원해 내년에 3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기후위성은 50kg 남짓 초소형 크기로 3기 중 2기는 온실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영상 장비 등을 탑재하고 1기는 광학 장비를 통해 경기지역 도심과 생태계 변화를 탐지한다.

 

도는 2029년까지 위성 데이터를 온실가스 배출원 집중감시, 도시·산림 기후변화 영향 모니터링, 기후재난·재해 예측 대응, 산림·농산물 병해충 확산 방지 등에 활용한다.

 

또 위성 데이터를 개방해 도내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 발굴 등 관련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과학적 데이터 확보로 기후정책 고도화,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강화,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 신사업 발굴과 육성,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등 1석 4조의 정책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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