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2025년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서다.
이 사업은 구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규모 모두 117억 원 범위 내에서 협약은행을 통한 융자 제공이 뼈대다.
구는 지난해 대비 올해 중소기업 융자 규모를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금융지원 중 협약보증의 업체당 한도를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중소기업은 보증한도 30억 원 내에서 기업당 4억 원까지,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및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한도 87억 원 내에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융지원이 결정된 기업과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과 대출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구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1.5%~2.5%의 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9일까지 구 일자리정책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심사를 거친 후 지원이 결정된다.
또 소상공인의 경우 인천신용보증재단 계양지점에서 신용 보증서를 발급받아 구와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더욱 확대된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아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