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현황. (표=LH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3403226353_f8361f.png)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경기도 내 11개 시·군에서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715가구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이며, 선정된 예비입주자는 기존 임차인의 퇴거와 주택 개보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란 LH가 기존에 매입해 관리 중인 주택 또는 추가 매입 예정 주택에서 향후 공가가 발생했을 때(해약 포함) 입주할 수 있는 대상자를 미리 선정하는 제도다. 입주 시점은 기존 임차인의 퇴거 및 주택 개보수 등이 완료된 후 결정된다.
일반유형은 시중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이번 모집 규모는 ▲의정부시 250가구 ▲포천시 150가구 ▲남양주시 270가구 ▲가평군 25가구 ▲양주시 250가구 ▲동두천시 400가구 ▲연천군 80가구 ▲고양시 40가구 ▲파주시 120가구 ▲양평군 100가구 등 총 1685가구다.
고령자유형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중 시세의 40% 수준 임대료를 적용한다. 이번에 구리시에서 30가구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025년 1월 31일) 기준 경기도 내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여기에 1·2순위 신청 요건을 충족하고, 가구당 소득 기준 및 총자산가액 2억 4100만 원 이하, 자동차가액 3708만 원 이하를 만족해야 한다. 고령자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만 65세 이상 조건이 추가된다.
입주 순위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저소득 고령자, 해당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하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이고, 2순위는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 50% 이하 저소득 가구,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다.
지원 희망자는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최종 예비입주자는 소득·자산 등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나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