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축산농협이 2024년도 결산보고를 진행하고 이익잉여금처분안을 의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수원축협은 지난 14일 본점 청사에서 2025년 정기대의원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기대의원회에는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대의원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축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1억 9000만 원을 시현해 사업준비금 9억 2000만 원을 적립하고 출자배당금 14억 3600만 원과 이용고배당금 6억 원 등 총 20억 3600만 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하기로 했다.
총 사업량은 전년대비 3.4% 성장한 5조 8009억 원을 기록했으며 부문별 사업실적은 ▲예수금(평잔) 2조 8452억 원 ▲대출금(평잔) 2조 4664억 원 ▲유통사업 2055억 원 ▲구매사업 710억 원 ▲사료사업 1962억 원 등이다.
특히 수원축협은 지난해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4월과 8월 두 차례 사료가격을 인하했다.
12월에는 폭설피해 농가를 지원하고자 재해위로금 3억 8400만 원을 418농가에 지급하는 등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장 조합장은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과 시련을 겪은 한 해였다"며 "올해는 '경영 내실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부문별 질적 성장과 재무 체력을 강화하는 한편 조합원 실익지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