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한 빌라에서 담배꽁초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6분쯤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6층짜리 빌라 6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0대 A씨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두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66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16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