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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지사, 불통의벽 허물어야”

도의회 여야·도 참여하는 새 협의체계 중요성 강조
도의 추경계획 관해 김동연 지사에 쓴소리 내기도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협력의 길 열어 주길 바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통·협력 수단으로 새로운 협의 체계를 함께 구성하자고 재차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도는 불통의 벽을 허물고 민생경제 회복에 도의회와 머리 맞대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기존에 동력을 잃은 여야정협치위원회 대신 더 개선된 협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장은 올해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 대표의원들이 각각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와 ‘경기도 긴급 민생위원회’를 제안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름은 달라도 이를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도의회 여야와 도가 지혜를 모아 민생예산 등의 해결책을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일주일간 도로부터 돌아온 답은 일방통행식 도정 운영에 속도감만 커진 ‘불통의 벽’”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도는 오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도의회에 알리기에 앞서 도의회와 협의를 하지 않았다”며 “1410만 도민을 대변하는 의회의 목소리는 도 앞에서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를 향해 “하루속히 도의회 여야가 제안한 협의 체계 구성을 통해 민생 추경의 방향성과 내용을 함께 고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도의 올해 추경 계획에 대해서는 “도정은 한 사람만의 결단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다. 도의 재정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더욱 강화된 소통과 집단지성을 통해 민생에 가장 실질적이고 가장 체감적인 정책을 추경에 담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도민의 더 나은 삶은 도만이 아닌 도의회의 목표”라면서 “민생안정이라는 화급한 과제 앞에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도민 삶의 무게를 덜기 위한 협력의 길을 열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날 도의회에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전달했으며 지난 17일에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1차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계획’을 공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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