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3시 37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가 화상을 입는 등 다쳤다.
주민 16명도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소방대원들이 주민 8명을 구조했으며 다른 23명은 스스로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71명과 펌프차 등 장비 28대를 현장에 동원해 화재 발생 57분 만인 오전 4시 34분쯤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자는 "아파트 5층 세대 내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부상자 2명은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