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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마스터스 여자 10㎞ 우승자 조한솔…"나 자신이 원동력!"

밝은 미소와 에너지로 긍정적 마인드 전해
"내년에는 더 좋은 기록으로 찾아오겠다"

 

"제 자신이 저의 감독이자 코치, 트레이너입니다!"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마스터스 여자 10㎞ 부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조한솔씨는 밝은 미소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커다란 태극기를 두르고 왕관을 쓴 그는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조 씨는 "오늘 다행히 비는 안 왔지만 도로가 미끄러워 다리 근력을 사용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환한 얼굴로 우승 트로피와 함께 목에 걸린 많은 메달을 들어보였다.

 

그는 "사실 목표 기록은 따로 있다. 그 기록들을 이루게 되면 이 메달들의 의미를 설명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발전을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특히 조 씨는 자신의 원동력으로 자기 자신을 꼽았다. 그는 "저는 제가 한 명 더 있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저 자신이 감독님이자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달리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 자신으로 인해 정말 많은 힘이 난다"며 "제가 제 자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오늘 생각보다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간절히 바라던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정말 신기하다"며 "내년에는 정말 더 좋은 기록으로 다시 한번 이 운동장을 찾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 마라톤 특별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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