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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거리 화단과 화분에 봄꽃 심기

13만여 그루 시내 곳곳에

 

 

구리시는 시민들이 도심에서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시립 양묘장에서 생산한 봄꽃을 지난 10일부터 거리 화단과 화분 등에 심기 시작했다.

 

올해는 작년 9월 파종한 튤립, 루피너스 릴리안, 비올라솔벳 등 16종, 13만여 그루의 친숙한 봄꽃을 지난 10일부터 2주에 걸쳐 심는다.

 

시는 도시 주요 도로의 화분, 화단(정원), 교통섬 등 15개소와 도로변 및 가로등 등에 설치된 1,800여 개의 화분에 계절 꽃을 식재할 예정이며, 주택가 이면도로 등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기간단체와 시민들이 심기에 참여해 도시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심는 것 외에도 교체 시 버려지는 식물을 선별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시민들이 직접 개인 화단과 화분 가꾸기를 지원하는 등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2025년 꽃 나눔 행사는 봄꽃을 여름꽃으로 교체하는 5월께 실시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립양묘장 꽃 생산은 구리시민이 양묘에 참여해 양질의 꽃을 생산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며, 도시 곳곳에서 아름다운 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시민이 누리는 계량화할 수 없는 보편적인 복지이다.”라며, “앞으로도 양묘와 꽃 보급을 더욱 확대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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