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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한강식품과 외국인 근로자 산재 예방 캠페인 실시

외국인 노동자 대상 4대 금지 캠페인 진행…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도 화성시 한강식품에서 합동 안전 문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 권역 내 사업장의 안전 의식 수준을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석진 본부장과 한강식품 박길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장 안전 투어 프로그램,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가 함께하는 안전 문화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특히, '안전사진관'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 문화 슬로건과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촬영하고 안전 다짐 문구를 작성해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장치 해제 금지, 모르는 기계 조작 금지, 보호구 없이 작업 금지, 가동 중인 기계 정비 금지 등 '4대 금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다국어 번역 자료와 시각적 안내물을 배포해 안전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025년 산재 예방 사업의 핵심 타겟을 외국인 노동자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송석진 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업장과 공단이 협력하여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사업장에서 안전문화가 더욱 강화되고, 근로자들의 자율적인 안전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앞으로도 경기 권역 내 다양한 사업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확대 실시하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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