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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특집] 복합적 문제도 '밀착지원'…학생맞춤통합지원으로 학생 '성장판' 보호하는 경기도교육청

진단부터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학생 지원
소외되는 학생 없도록 관계자 모두 '원팀'
학생맞춤통합지원법으로 더 튼튼한 연계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저출생의 영향으로 학령인구는 지속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학생 개개인이 가진 문제상황은 더 다양화하고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일괄적이고 단편적인 지원보다는 학생의 상황에 맞는 꼼꼼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중심 맞춤형 통합지원체계'로 학생이 우선이 되고 성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란 기존에 따로 진행되던 교육복지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학생 요구에 맞는 지원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만한다. 

 

도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시스템을 컨설팅하고 우수 모델을 확산하며 교육지원청은 학교 의뢰에 따라 지원, 연계 모델을 개발하고 연계 체계를 만든다. 

 

특히 학교는 학생맞춤통합지원팀 운영을 통해 학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진단부터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학생 지원 

 

초등학교 5학년 A군은 기초수급가정이자 다문화 가정이다. 부모로부터는 정서적 학대를 받아 심리적 어려움이 있으며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폭력 피해를 입어 학교를 장기간 결석하기도 했으며 기초학력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이다.

 

사회가 발전하며 학생들이 가진 어려움은 더 복잡해지고 많은 분야에 걸쳐져 있는 모습이다. A군처럼 기초학력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있을 경우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일 수도, 가정 문제나 심리정서 문제일 수도 있다.

 

이같은 어려움 해결을 위해 도교육청은 기존에 분절적이고 산발적이던 교육복지 지원들을 학생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서비스'로 재구조화했다. 

 

교육급여, 교육복지우선지원,  Wee 프로젝트, 기초학력 지원, 다문화학생 지원, 학업중단 예방 지원 등 많은 사업들을 학생이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A군의 경우 교육비 지원, 다문화학생 지원, 아동학대 피해학생 지원, 기초학력 지원, 학교폭력 피해 학생 지원, 미인정결석 학생 지원 등 많은 교육복지 지원들을 통합진단을 통해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선도학교 44교와 시범교육지원청 6개청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성과를 이뤘다.

 

교육복지 지원을 받는 학생들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펼쳤다. 학교장 및 교육지원청 국·과장 2000여 명을 대상으로 9회에 걸쳐 인식개선을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또 해당 체계가 견고히 움직일 수 있도록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운영하기도 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신설한 학교는 41교, 기존 위원회를 활용한 곳은 3교였다. 

 

이같은 변화로 학교와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위기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관심과 학생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했으며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 생활 만족도와 긍정적 인식에 변화를 보였다. 

 

 

◇ 소외되는 학생 없도록 관계자 모두 '원팀'

 

도교육청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는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기조와도 일치한다. 

 

특히 교사가 교실 내에서 모든 학생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찾아내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돕는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개별학생사례관리다.

 

전문상담교사는 학생의 위기수준을 파악하고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를 지원한다. 교육복지사는 지역과의 연계나 가정방문을 통해 통합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교육급여, 기초학력, 다문화, 학교폭력 등 사안별 담당자는 사안에 맞는 지원을 펼치고 교육지원청은 교육급여 서비스를 지원한다.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기관 담당자도 개별학생사례관리에 함께한다. 그리고 이를 위원장인 교감, 또는 교장이 총괄하게 된다.

 

이처럼 많은 관계자들이 '원팀'이 돼 학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교육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연계는 사업과 사업을 이어줄 뿐만 아니라 학생이 진학할 시에도 정보가 연계돼 졸업까지 통합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학생맞춤통합지원법으로 더 튼튼한 연계

 

올해 도교육청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는 변화, 도전, 기회를 중심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간다. 

오는 7월부터는 선도학교 44교를 중심으로 학교 여건에 맞는 지원 모델을 개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의 운영도 확대에 나선다. 

 

기존에 6개청이던 시범교육지원청도 12청으로 본격 확대한다. 고양, 광명, 안양과천, 김포, 성남, 화성오산,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부천, 양평, 파주, 포천 교육지원청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만날 수 있다. 

 

지역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들이 요구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 발굴, 경기공유학교와의 연계도 이어갈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교육 현장 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식 개선 연수를 실시하며 관리자인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 복지전문인력 등 대상 역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새 학기부터는 지난 1월 제정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시행되는 만큼 모든 학교에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처럼 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경기교육가족들은 올해도 도교육청이 많은 학생들의 마음을 따뜻한 손길로 치유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 협찬으로 진행됐습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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