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노무관리에 어려움이 있거나 임금체불 등 노동 사건이 다수 제기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다.
21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0억 이상 규모의 공사 현장 14개소, 임금체불 등 사건이 다수 제기된 30인 미만 사업장 13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임금체불이 있는지, 최저임금을 준수했는지를 중점 점검하고 기초노동질서 관련 사항은 사업장의 자가 진단, 노무관리지도를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근로자의 실질적 권리구제를 위해 적발보다 사업장의 노무관리 어려움을 파악해 지도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충분한 시정 기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연중 5회 운영해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업장 스스로 노무관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양승준 고용부 성남지청장은 "기초노동질서를 준수하는 것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해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와 산업현장에서 기초노동질서 준수 인식이 확산되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