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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한판승부…'2025 U-12 학생 야구대회' 개막

'2025 U-12 학생 야구대회' 24개팀 500여 명 참가
경기신문,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전국 대회

 

화창한 봄 날씨가 만연한 22일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한판승부 '2025 U-12 학생 야구대회'가 개막했다.

 

이날 오전 9시 황구지천 신설 야구장에서는 인천 상인천초등학교와 성남 수진초등학교의 예선전이 시작됐다.

 

선수들은 각자 야구 글러브를 들고 캐치볼을 하거나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등 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승리를 위한 진지한 표정과 함께 경기에 몰입했다. 투수의 손에서 던져진 야구공은 선수들의 배트에 맞아 멀리 뻗어나갔고 안타를 만들어내며 경기에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성남 수진초등학교의 득점이 계속되면서 경기를 지켜보던 선수 학부모들은 환호성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는 성남 수진초가 가져가게 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는 kt wiz 유소년 야구단과 장안 리틀 야구장의 연식부 예선전이 진행됐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은 경기장을 뛰거나 각자 공을 주고받으며 몸을 풀기도 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긴장한 기색 없이 투구를 이어갔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승리하겠다는 진지한 표정이 가득했고 두 팀의 접전은 경기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을 몰입하게 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는 kt wiz 유소년 야구단의 손을 들었다.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했다.

인기 스포츠 종목인 야구의 발전과 유소년 선수들의 협동심, 자신감을 배양하고 수원시 야구 종목의 발전을 목표로 한다.

 

대회는 24개 학생야구팀 500여 명의 선수가 22·23·29·30일 4일간 대결한다. 이날 일림배수지 야구장, 황구지천 신설 야구장에서 진행된 유소년부와 초등부 예선전을 시작으로 4강 및 결승은 수원종합운동장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곽영붕 수원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이번 유소년 야구대회는 'U-12 학생 야구대회'로 명칭이 변경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대회라는 의미가 담겼다"며 "대회가 더 성장해 전국 최고의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유소년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초석이 되어주는 역할"이라며 "야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선수들의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질의 잔디와 쾌적한 시설 등이 구비된 황구지천 야구장을 조성해 준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에 감사하다"며 "참가한 모든 선수가 자신의 꿈을 펼치고 마음껏 도전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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