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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부럽지 않은 치열한 접전…'2025 U-12 학생 야구대회' 열기

23일 황구지천 신설 야구장, 일림배수지 야구장 예선전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모인 '2025 U-12 학생 야구대회' 개막 둘째날 일림배수지 야구장과 황구지천 신설 야구장에서는 각 야구팀의 예선전이 펼쳐졌다.

 

23일 오전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는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과 동탄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각자 경기장 주변을 뛰거나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등 출전을 위해 몸을 풀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선수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투수의 손을 떠난 야구공이 타자의 배트에 맞아 쭉쭉 뻗어나가자 선수들은 득점을 위해 전력질주했다.

 

이날 경기는 두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과열됐다. 학부모들의 함성이 더해지며 선수들은 더욱 몰입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집중하며 승리하겠다는 눈빛이 가득했고 프로야구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학생 야구대회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끝까지 다치지 않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학부모들의 응원은 경기에 열기를 더했다.

 

신윤철 씨는 "아이들이 첫 출전하는 대회라 다들 떨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좋은 기회이니 만큼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기철 씨는 "자녀가 취미반으로 야구를 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승패와 상관없이 출전한 모든 선수가 다치치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과 동탄 타이거즈의 예선전이 최종 점수 16:6으로 끝나며 이날 경기의 승리팀은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이 됐다.

 

 

같은 날 오후 황구지천 신설 야구장에서는 서울 역삼초등학교와 의왕 부곡초등학교의 예선전이 치러졌다. 선수들은 각자의 장비를 점검하고 코치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날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두 팀 선수들은 비장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경기 시작 후 두 팀은 접전을 펼쳤는데 1회말 부곡초 하은율 선수의 안타로 부곡초가 선취점을 따내며 치열했던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어지는 2회초 역삼초의 공격에서 선수들은 도루, 적시타를 뽑아내며 곧바로 추격했고 점수는 금세 동점을 형성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은 자리에 앉았다가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등 경기에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산책 중 경기를 관람하게 됐다는 김형선 씨는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를 산책하다가 유소년 야구대회가 진행되고 있길래 관람하고 있다"며 "별다른 생각없이 보게 됐지만 경기에 몰입한 선수들을 보고 있으니 어느샌가 집중해서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부곡초와 역삼초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점수 10:4로 부곡초가 승리했다.  

 

한편 '2025 U-12 학생 야구대회'에서는 24개 학생야구팀 500여 명의 선수가 22·23·29·30일 4일간 대결한다. 일림배수지 야구장, 황구지천 신설 야구장에서 진행된 유소년부와 초등부 예선전을 시작으로 4강 및 결승은 수원종합운동장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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