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H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지난 해 6,138건의 암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건협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실시한 암 검진 건수는 총 576만2천615건으로, 이 가운데 0.11%인 6,138건이 암으로 진단됐다.
진단 암 중 유방암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폐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나타났다. 췌장암 등 총 50종의 저빈도 발견암으로 분류된 기타암은 443건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발견됐으며,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위암, 간암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767건(31.0%)으로 전체 암발생건수 대비(기타암 제외)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이어서 50대, 40대, 70대, 30대, 20대, 80세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우리가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습관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암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예방과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정밀한 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