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4·2 경기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성남시 제6선거구와 군포시 제4선거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성남 6선거구는 성남시 서현1동·서현2동·판교동·백현동·운중동을, 군포 4선거구는 군포시 재궁동·오금동·수리동을 각각 관할한다.
경기도선관위는 이들 선거구에 사전투표소 8곳(성남6 5곳·군포4 3곳)을 마련했고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살피는 등 보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도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 등을 확인하며 촬영된 사진·이미지 등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 이번 선거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관외선거인으로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내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는 관내선거인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자신의 거주 구시군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관외사전투표를 할 때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아 기표한 뒤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합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구시군선관위는 관내 사전투표함과 등기우편으로 배송받은 회송용 봉투(관외사전투표)를 투입한 우편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한다.
누구든지 신청 없이 도선관위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보관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도선관위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등 사전투표소 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유권자는 재보궐선거 지역 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되는 투표안내문, 중앙선관위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