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올해 일자리 16만 3000개 창출에 나선다.
지난 2023년부터 일자리 창출을 초과 달성해온 만큼 민선8기 최종 일자리 목표를 내년 상반기 중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 16만 3000개 창출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
민선8기 일자리 목표는 총 60만 8647개다.
당초 시는 2023년 14만 2714개, 2024년 15만 787개, 2025년 15만 4072개, 2026년 16만 1074개 일자리 창출 달성을 목표했다.
현재 시는 2023년 15만 8000개, 2024년 16만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도 당초 목표보다 초과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국내 경기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 투자와 채용이 위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일자리 예산에 1조 3194억 원을 투입해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고용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올해 계획에는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인천형 특화 일자리,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맞춤형 균형 일자리, 함께하는 소통 기반 일자리 등 5대 전략이 포함됐다.
우선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분야는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1만 6987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인천형 특화 일자리 분야는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만 390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분야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창업 지원을 목표로 2만 2597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맞춤형 균형 일자리 분야는 전 생애 주기별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9만 1100개의 알자리를 발굴한다.
마지막 함께하는 소통 일자리 분야는 고용서비스 확충 및 일자리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1만 215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일자리는 지역 경제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민선8기 시정의 핵심 과제”라며 “올해도 모든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