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신동호(컬링)·김승환(사격)·이현영(핀수영) 코치가 감독으로 승진했다.
경기도체육회는 31일 경기도체육회관 회장실에서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임명장 수여식 및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신동호 컬링 코치, 김승환 사격 코치, 이현영 핀수영 코치에게 지도자 임명장을 수여했다.
도체육회는 "해당 지도자들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서 10년 이상 장기재직하며 꾸준한 경기 실적을 보여준 검증된 지도자"라고 감독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신동호 코치는 여자 컬링대표팀 경기도청 '5G'를 이끌며 2024~2025 컬링 슈퍼리그 초대 챔피언,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 확보 등 굵직한 성과를 일궜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현영, 김승환, 신동호 코치의 신임 감독 승진을 축하한다"며 "세분의 지도자들은 11년에서 17년간 경기도청팀 코치로 활동하며 세계신기록 수립,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세계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 경기도 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흘린 땀과 노력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된 뒤 도체육회 관계자들과 경기도청 지도자들은 ▲ 선수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및 처우 개선 ▲ 훈련 환경 및 시설 개선 ▲ 종목별 발전 방향 등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