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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 “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1일 개통 차질 없이 추진”

최민희 의원 주장 반박 …확고한 의지 표명

 

남양주시는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오는 5월 1일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사회의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코레일, LH 등 관계기관에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시민의 세금이 불필요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협의를 통해 우리 시에 유리한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지난 28일 이 사업의 운영비와 관련해 최민희 의원(민.남양주 갑)이 남양주시청 앞에서 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개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며 “‘마석-상봉 셔틀열차 반드시 5월 개통돼야,’ 남양주시의 책임있는 자세 촉구!” 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산업기본법 제32조 및 제33조에 따르면, 운영비용은 해당 철도서비스를 직접 요구한 자가 부담해야 하며, 이 사업의 최초 제안자는 남양주시다.

 

지난 2월 시험운행을 마치고 올해 5월 개통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셔틀열차 운영비(연간 약 5.3억원)를 두고 남양주시와 관계기관의 협의가 지연되며 적기도입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남양주시가 스스로 운영비 분담 책임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최 의원은 남양주시가 셔틀열차 운영비 부담을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으며, 시의 무책임한 태도로 열차도입이 지연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와관련,시는 최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며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선교통 후입주’ 전략의 일환으로 제안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사항으로, 남양주시가 최초로 구상해 건의한 사업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 “남양주시가 스스로 운영비 분담 책임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21년 9월 국회의원 주관 회의 속 발언을 근거로 들었지만 이는 ‘지자체가 법적으로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 수혜 지자체 간 분담 등이 검토돼야 한다’는 취지의 협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리시와 협의한 결과, 지자체가 운영비를 부담해야 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우리 시는 9호선 개통, 경의중앙선 왕숙2지구 역사 신설 등 코레일, LH 등과 여러 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양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포괄적으로 분석해 협상의 주도권을 갖고, 예산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최고의 교통서비스를 구축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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