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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장애인 자립에 1.5조 투입…최대 규모 ‘일자리→거주’

공공일자리 5천개…기회소득 확대
체험홈․자립생활주택·자립주택 180호
자립 전후 생활지원, 서비스·급여 등

 

경기도는 올해 장애인 자립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977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경기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시행계획’을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장애인 스스로 삶을 선택하는 기회의 경기도’ 비전하에 ▲일자리 ▲거주공간 ▲자립 전후 생활지원 등 3대 영역 43개 세부사업이 담겼다.

 

일자리․소득 영역에는 공공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장애인 기회소득 등 22개 사업에 5559억 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행정·복지기관 등 사무·행정·서비스 보조 등에 공공일자리 4944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은 사업량과 사업기간의 확대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직업능력 개발, 취업촉진 등을 위한 일자리 775개를 제공한다.

 

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1592명에 1인당 월 16만 원의 기회수당을 지급하고 장애인 기회소득, 누림통장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과 소득지원을 결합한 구조다.

 

거주공간 영역으로는 독립된 거주 공간 확보를 위한 4개 사업에 81억 원을 투입한다.

 

장애 특성에 적합한 체험형·생활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자가 능동적으로 주거공간과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체험홈·자립생활주택·자립주택 총 180호를 운영한다.

 

자립 초기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는 자립생활 정착금도 지원한다.

 

자립 전후 생활지원 영역에서는 자립욕구 실태조사,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서비스, 활동지원급여 등 17개 사업에 1조 337억 원을 투입한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가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사회·경제·문화적 변경에 따라 요구되는 맞춤형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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