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서울경기동부 지역연합회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둘째 주까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17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하절기 혈액 부족 문제 극복에 나섰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중계, 노해로, 수유, 의정부, 구리, 회기 등 9개 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헌혈의 의미를 나누며 꾸준한 참여 의지를 밝혔다.
임성구 서울동부혈액원 헌혈개발팀 과장은 “연간 350만 명이 헌혈해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약 290만 명 수준”이라며, “젊은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혈액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1만 3천 명이 헌혈해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나, 동부혈액원의 하루 목표(800~900명)도 약 80%에 그치고 있다”며 “위아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8일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지며, 전국적으로는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절기와 추석 연휴 기간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위아원은 헌혈뿐 아니라 환경정화, 재난구호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