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을 앞둔 지난 29일 낮 최고기온이 38도 안팎까지 치솟은 무더위 속에서도 신천지예수교 서울야고보지파 봉사자 10여명이 동대문구청 사거리 인근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용두역 인근 사거리 일대에서 자주 통행이 많은 거리와 자전거 거치대, 공원 주변에 버려진 당배꽁초. 음료컵, 페트병, 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자전거 거치대 주변과 배수로 틈에 끼어 있던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이번 플로깅 활동은 2024년부터 매주 1회씩 경동시장 사거리와 동대문구청 사거리를 중심으로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야고보지파는 플로깅 활동 외에도 한여름 무더위를 달래고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럭키해피 캠페인’과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켐페인’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작은 선물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서울야고보지파 관계자는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얼음물 나눔과 지역 주민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군포시가 경기도와 함께 지난 7월 2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소비쿠폰을 재판매해 차액을 수취하거나, 물품을 구매하지 않고 현금화하는 등 정책 취지에 어긋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다. 단속 대상은 군포시 관내 소비쿠폰 사용처 및 소비자다. 경기도는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도·시·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정유통 사례를 접수하고 있다. 군포시는 의심 가맹점 조사와 현장 단속을 통해 신고 내용을 확인한 뒤,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한 별도의 신고센터를 마련하고 의심 가맹점 현장 조사 후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가맹점 등록 취소, 소비쿠폰 사용처 배제,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 또는 반복 결제 사업장, 신규 등록 가맹점, 지역상품권 가맹점 등 위반 빈도가 높은 유형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군포시는 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부정 유통 시 관련 법률에 따라 환수될 수 있음을 고지, 소비자가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소비쿠폰을 현금화하거나 환전하
군포시 그림책꿈마루가 8월 9일부터 10월 26일까지 개관 2주년 기념 특별전시 '한국 그림책의 일러스트레이션 세계, 그림책 원화에 담긴 숨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00년대 이후 한국 창작 그림책이 활성화되는 시기부터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온 작가 9인(김동성, 김재홍, 박철민, 서현, 이기훈, 이명애, 이영경, 이수지, 한명호)의 원화 200여점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해치와 괴물 사형제, 한병호, 1998', '아씨방 일곱동무, 이영경, 1998', '동강의 아이들, 김재홍, 2000', '메아리, 김동성, 2001', '눈물바다, 서현, 2009', '그림자 놀이, 이수지, 2010', '양철곰, 이기훈, 2012', '연오랑과 세오녀, 박철민, 2012', '플라스틱 섬, 이명애, 2014'등 41권의 그림책이다. 특히, 스위스 에스파스앙팡상(Espas Enfants), 브라티슬라바 그림책 비엔날레 황금사과상(BIB Golden Apple), 안데르센상(Hans Christian Andersen Awards) 등 권위있는 국제대회 수상작까지 한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이해를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주말 10시, 11
군포소방서는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전기 화재 위험이 커짐에 따라,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 170단지를 대상으로 소방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화재안전조사 3개 반(총 7명)이 동별로 불시에 부분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 ▲공용부 및 세대 내 전기 배선과 분전반 등 화재 위험 요소 점검 ▲피난·방화 시설 확보 및 비상구 장애물 여부 확인 ▲입주민 대상 화재 예방 교육 등이다. 김인겸 군포소방서장은 “최근 무더위 속 전기 과부하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특히 노후 공동주택은 화재에 취약하다”며 “입주민들께서도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피난통로 확보 등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소방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관리주체에 시정 조치를 권고하고, 필요시 관계기관과 협업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
군포시의회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군포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20명은 중복(中伏)이던 30일 이른 아침 가평군의 한 농장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정리하고 수재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곳곳에 쌓인 토사와 파손된 농자재를 치우는 등 복구 작업에 동참하며 하루빨리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들은 작업에 앞서 상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가평군 수해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장비를 지급받고 안전 유의사항을 숙지했다. 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김귀근 의장은 “수해에 이어 폭염까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평군민들께 잠시나마 쉼을 선물하고,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도록 돕는 것이 이번 봉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꺼이 참여해 준 동료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만난 모든 봉사자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그리고 서로 돕고 격려하며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가평군민들에게 진심으로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군포시는 30일 대한민국 소셜인터넷서비스 혁신대상인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지방자치단체 시청 분야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소셜아이어워드’는 국내 소셜미디어·인터넷 분야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운영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약 3,800여 명의 인터넷전문가와 분야별 전문 평가위원, 최고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비주얼·브랜드·콘텐츠·서비스 등 총 15개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한다. 군포시 인스타그램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소식 전달, 흥미로운 콘텐츠 기획, 채널 특성을 고려한 시각적 구성과 카테고리 분류 등을 통해 정보 접근성과 콘텐츠 완성도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원실 모의훈련 영상 ‘악성민원인’ 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누적 조회수 3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시민 공감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군포철쭉축제를 홍보한 콘텐츠 ‘팀장님한테 애니마 컨펌받기’, ‘공무원 고백공격’ 등도 각각 백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리며 MZ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트렌디한 기획을 통해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한 차세대 시정 홍보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상상극장 정기공연으로 재담놀이극 ‘재주 많은 세 친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8월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남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세상을 떠나온 세 인물이 서로의 사연을 공감하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힘이 센 큰손이가 마을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가운데 오줌 줄기가 강한 오줌손이, 방귀 소리가 태풍처럼 큰 박궁이를 만나게 된다. 세 친구가 펼치는 재치 만점 대결이 관객의 웃음과 응원을 끌어낸다. 이번 공연은 참여형 놀이극으로 관객들이 직접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관람하는 것을 넘어 배우와 함께 극에 참여하는 동안 아이들은 자신만의 재주를 떠올리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공연은 만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로 다른 재주를 지닌 친구들이 마음을 나누며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가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어린이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상극장은 12월까지 매월 한 편씩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구봉초등학교과 함께 희망모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본 후원금은 교내 알뜰시장 행사를 실시하고 그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자 했던 1학기 학생자치회 부회장 이지우 학생의 공약 실천을 시작으로, 학생자치회에서 마련한 것이다. 시기상 이전 학급별 알뜰시장을 끝내고 난 학기말이라 수익금은 적었지만 좋은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용돈을 기부해준 덕분에 의미가 있었으며, 더불어 학생들의 기부활동 소식을 들은 선생님들도 동참하여 더 뜻 깊은 사제동행 교육활동이 되었다. 정영란 구봉초등학교장은 “아이들과 교직원들이 자발적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며 “늘 나눔의 미덕을 마음속에 담고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전재규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은 “학생자치회가 주관이 되어 소외된 아동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구봉초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소중한 나눔과 관심에 힘입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화성시, 용인시, 평택시, 오산시, 안성시, 이천시, 여주시를 관할
군포시는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군포시는 ▲2023년 디지털 혁신선도 분야 최우수상 ▲2024년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달성하며 정책 실행력과 행정의 신뢰도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수상한 정책은 ‘주민체감 RE100 융합형 에코마을: 태양광 방음터널과 저탄소 체험길을 품다’ 사례로, 교통 소음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한 태양광 방음터널 설치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체험할 수 있는 저탄소 체험길 조성을 통해 생활 속 환경의식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실적이 아닌,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과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공약 및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한세대학교는 오는 8월 12일 ‘제27회 한세대학교 디자인실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디자인학부(학부장 강승모) 주관으로 진행되며,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대회는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 4시간 동안 한세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열리며, 참가자는 ‘발상과 표현’ 또는 ‘기초 디자인’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지원한 뒤, 사전 공개된 주제어 중 당일 발표되는 2개의 주제에 따라 실기작품을 4절 켄트지에 표현해야 한다. 한세대학교는 1998년 제1회 국민일보·한세대학교 디자인실기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디자인 콘텐츠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디자인 전공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수상자는 오는 8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수상자 중 한세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에게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기준에 따라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는 2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금상 수상자는 1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은상 수상자는 첫 학기 등록금의 70%를 면제받게 된다. 강승모 디자인학부장은 “실기대회를 통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