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고양특례시청)가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트랙을 뜨겁게 달궜다.
백승호는 3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5000m 결승에서 14분27초81을 기록, 박재우(영천시청·14분30초13), 김태훈(한국전력공사·14분33초77)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승호는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스퍼트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4위에서 1위로 올랐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백승호는 김세현, 김규태, 한태건(이상 고양특례시청)과 함께 출전한 남일부 6000m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고양특례시청은 16분33초42로 가장 먼저 골인하며 문경시청(16분53초28)과 진도군청(18분00초41)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밖에 높이뛰기 차세대 기대주 최진우(용인시청)도 시즌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그는 남일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15를 기록, 김주는(고양시청·2m10), 김두용(포항시청·2m05)을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최진우는 아쉽게 2m20을 넘지 못했지만, 지난해 동메달에 그쳤던 2m13 기록을 경신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여일부 5000m 결승에서는 손유나(부천시청)가 17분10초78로 들어오며 윤은지(김천시청·16분56초76)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일부 110m 허들에서는 조수진(용인시청)이 14초66으로 송유진(안동시청·14초34)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일부 110m 허들에서는 김경태(안산시청)가 14초24로 은메달, 황의찬(과천시청)이 14초31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조윤서, 임지희, 전서영, 김주하로 구성된 시흥시청은 여일부 1600m 계주에서 3분52초26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