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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출마 앞두고 경기도의회서 4자 회동 

도의회 김진경 의장·여야 교섭단체 대표들과 30분 대화 
이번 방문 통해 조기 대선 출마 시사한 것으로 풀이 
임시회 협조 요청·소통부재 사과 메시지 전하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도의회 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을 만나 4자 회동을 가졌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만큼 더불어민주당 대권 잠룡인 김동연 지사도 이번 방문을 통해 자신의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도의회 의장실에서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최종현(수원7) 민주당 대표,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약 3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조기 대선 출마에 대해 에둘러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아직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았을 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이어 두각을 보이는 진보 후보로 꼽힌다.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김 지사의 출마 시점을 묻는 질문에 “김 지사가 곧 (대선 출마) 선언을 어떤 형태로든지 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김 지사는 도의회 제383회 임시회(4월 8~15일)를 앞둔 만큼 의회에 도지사 제출 안건 심의·의결해 줄 것을 요청하고 그동안 의회와 소통부재 등으로 갈등을 빚은 데 대한 사과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영인 부지사는 “김 지사는 이번 대화 자리에서 지난 회기에 상정되지 않은 안건 11건 등이 처리될 수 있도록 의장과 여야 대표들에게 부탁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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