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신속한 선거준비·안정적 투개표관리를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선관위는 이날 오전 도내 45개 구시군선관위 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선거 관리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도선관위는 회의를 거쳐 ▲비상선거관리체제 신속 구축 ▲인력·시설·장비 등 최단기·안정적 확보 ▲투개표사무의 투명성·정확성 강화 ▲선거환경을 반영한 법규운용 ▲정치적 표현의 자유 최대한 보장 ▲중대선거범죄 엄중 조사·조치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또 도선관위는 도내 구시군선관위 관계자들에 투명·공정 선거를 통해 그간 제기됐던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하고 나아가 정치·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전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인용결정에 따라 조기에 실시되는 이번 대통령선거를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국민의 확고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