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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구리, 망우 힐링 산책 탐방프로그램’ 운영

역사와 음악이 어우러진 봄날의 복합 문화 탐방

 

 

구리시는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망우산 일대에서 ‘구리, 망우 힐링 산책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리시에 안장된 한용운, 방정환 등 근현대 인물들의 삶과 발자취를 해설과 음악, 풍경 속에서 느끼며 힐링할 수 있도록 구성된 복합 문화 탐방으로, 매회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탐방코스는 등록 문화유산 유상규, 방정환, 한용운, 오기만 묘역을 잇는 역사적 동선 위에 음악(바이올린, 플롯, 첼로, 클래식기타 등)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님의 침묵’ 시를 소리꾼의 소리와 피리의 협연으로 들려주는 한용운 구간과 마지막 코스에서 펼쳐지는 여러 악기의 협연은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1회차였던 지난 9일 탐방에 참여한 38명의 참가자는 따뜻한 봄기운과 개나리, 진달래가 어우러진 산책로를 걸으며 차분한 해설과 감성 가득한 연주 속에서 힐링과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 망우 힐링 산책은 구리시의 역사적 자산을 시민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산벚꽃과 쪽동백이 어우러질 다음 회차 탐방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봄의 생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역사와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탐방 또한 시민의 큰 호응 속에 매년 봄마다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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