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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학교,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성황리 개최

장애공감문화 조성 음악회, 교직원·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 명예경영학박사학위 수여…키노트스피치로 감동 선사
사랑의 아침밥·장애학생 장학금 기부…장애대학생 지원 위한 노력 지속

 

한경국립대학교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 평택캠퍼스 대강당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당사자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윤정과 비올리스트 류정원을 초청하여 ‘장애공감문화 조성 음악회’를 개최, 교직원과 학생들, 내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함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음악회는 장애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학위가 수여된 것이었다. 한 회장은 청각장애인 당사자로, 장애 대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키노트스피치를 통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 회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사회적 환원을 이끌어냈다”며, 장애 대학생들에게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회장 김병준)가 ‘사랑의 아침밥’으로 3000만 원을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장애학생 장학금으로 1004만 원을 기부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빛내었다.

 

한편,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장애대학생 인권 토크콘서트를 진행, 장애 대학생과 그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장애대학생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사회적 통합을 위한 길을 다졌다.

 

오광진 장애인고등교육개발원 원장은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를 계기로 차별과 편견이 없는 사회로 한걸음 나아가길 바란다”며 “우리원은 장애 대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자료를 제작해 보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원희 총장은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취업”이라며, “우리대학은 장애대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장애대학생의 취업률을 약 70%로 유지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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