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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수원 삼성, 외국인 삼각편대 앞세워 홈 3연승 질주

수원, 4승 2무 2패...승점 14
일류첸코, 시즌 4호골 터트려
안양, 수원FC 3-1 승...승점 12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외국인 삼각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3연승을 달리며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 화성FC와 홈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시즌 4승 2무 2패(승점 14)를 기록,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는 세라핌, 일류첸코, 브루노 실바가 나섰고, 중원은 최영준, 파울리뇨, 이규성이 구성했다. 수비는 이기제, 고종현, 권완규, 이건희가 맡았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경기 시작부터 수원은 화성의 골문을 강하게 두드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전반 28분 중앙에 있던 일류첸코가 오른쪽 측면의 이건희에게 패스했고, 이건희가 박스 바깥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시 일류첸코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7분 뒤인 전반 35분에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파울리뇨가 오른쪽 측면으로 연결한 볼을 이기제가 잡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브루노 실바가 수비진 사이에서 헤더로 추가 골을 넣으며 수원은 2-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은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 무대였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받은 세라핌이 박스 안 왼쪽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수원은 전반을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3분 화성FC 박준서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에 불을 붙였지만, 수원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화성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3-1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날 FC안양은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수원FC와경기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4승 5패(승점 12)를 기록한 안양은 리그 7위로 올라섰고, 수원FC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안양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 전개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2분 김정현이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야고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38분 수원FC 싸박에게 골을 허용,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안양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3분 마테우스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막힌 뒤 튀어나오자, 모따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2-1을 만들었다.

 

수원FC는 계속해서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안양은 후반 37분 마테우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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