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은 지역 전문가와 함께 평택공유학교 프로그램인 ‘2025 마을 P-LAY학교’를 개강한다.

21일 평택교육청은 지역 맞춤형 교육 실현과 지역 자율성 강화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학교 밖 마을교육 프로그램이 ‘마을 P-LAY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평택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률이 80% 이상일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도 활동 내용이 기재된다.

그동안 평택교육청은 진로를 탐색하며, 꿈을 키워 가는 평택의 학생들 위주로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지역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 최종 10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평택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큐브로 놀자(수학교구를 활용한 창의력 및 기하학 사교력 향상)’, ‘K-POP 꿈의 댄서, 세상을 밝혀라(안무 습득 및 프로모션 촬영을 통한 댄서 직업 체험)’, ‘슬기로운 탐독생활(슬로리딩을 기반으로 한 능동적 독서교육)’, ‘테크 크래프트(코딩 및 AI기술을 활용한 실생활 문제 해결)’, ‘네일샵 인터십 과정(네일아트 실습 및 뷰티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 등 5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명국 평택교육지원청 지역교육과장은 “하반기 중 남은 5개 프로그램이 추가 개설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교육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생들의 수요에 기반한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