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예산 10억 원 규모를 투입해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하는 ‘2025년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 23개사를 선정해 상시 코디네이팅부터 사용적합성 평가, 임상시험, 시제품 제작까지 맞춤형 지원하는 사업이다.
분야별로 ▲사용적합성평가(4개사, 각 3000만 원 상당) ▲임상시험계획·인허가 문서 작성 컨설팅(5개사, 각 3000만 원 상당) ▲시판 후 임상시험·실사용평가(2개사, 각 5000만 원 상당) ▲시제품 제작·시험·분석(12개사, 각 3000만 원 상당) 등이다.
금형 제작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도는 기업의 국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사용자 핸즈온’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한다.
기업-사용자 핸즈온 네트워킹은 선정기업 소유 우수제품을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직접 사용(핸즈온)해 품질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은 도내 본사, 공장, 연구소 중 한곳 이상을 보유한 의료기기 제조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다음 달 7일 오후 6시까지 경기기업비서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접수하면 된다.
엄기만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의료기기 개발,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