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자동차 부품 업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나섰다.
경기FTA센터는 24일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에서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대상 ‘FTA 원산지 관리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자동차 부품 산업, FTA의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최신 트렌드와 FTA 원산지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했다.
또 현대트랜시스(주), 현대모비스(주), 현대글로비스(주), 현대위아(주), 현대케피코(주) 현대자동차 협력사가 현장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밖에 ▲올해 통상정책 전망 ▲FTA원산지 관리 강화 필요성 ▲원산지 확인서 발급 방법 ▲CBP Ruling ▲부품사별 중점관리 사항 등 강의를 진행했다.
한 참가사는 “최근 미국 보호무역정책 강화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FTA 원산지 관리 체계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활용 가능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협력사들의 원산지 관리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내부 관리 체계가 보다 체계적으로 정착돼 업무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FTA센터는 기업들의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FTA센터는 도내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 1 FTA 전문 컨설팅, OK FTA 컨설팅, FTA·통상 교육 및 설명회, 탄소국경세 대응 지원, 글로벌 공급망 대응지원, 비관세 장벽 대응지원, 온라인 플랫폼 지원 등 사업을 연중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