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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안전 책임지는 현업 종사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상시적·반복적 사고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역량강화

 

고양특례시는 지난 8일, 시 소속 현업종사자 약 150명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로 보수, 폐기물 수거, 공원·녹지 관리 등 현업종사자들이 상시적·반복적 사고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공부문의 산업재해 책임이 한층 강화됐지만, 현장의 실정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서용문 전 안전보건공단 지사장을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령 해설을 넘어 사고 유형별 대응 요령과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야간작업자 보호를 위해 안전보건물품 예산을 전년대비 예산 증액과 함께 LED 안전띠와 헤드랜턴을 36개 부서 215명에게 지급했으며, 지난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혈액형 표시 응급스티커’도 추가 제작·배포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 삶과 직결된 업무일수록 현장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크다”며, “사소한 위험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만들어 종사자와 시민을 함께 보호하고, 나아가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4월 발생한 풍동 매몰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시 소속 인력은 물론 민간 외부 종사자들까지 포함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에는 도급·용역·위탁 사업 담당자 대상 안전보건교육을 별도로 실시해 사고 예방 범위를 민간 용역 현장까지 확대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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