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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경기도당.인천시당 위원장 선출

김현미 경기-김교흥 인천 위원장 당선
안영근.최성.제종길 현역의원 3명 탈락
대의원 548명 투표 참여 89%의 투표율

열린우리당 경기도당과 인천시당은 26일 임기 2년의 새 위원장에 김현미 의원(비례대표)과 김교흥 의원(인천 서강화갑)을 각각 선출했다.
특히 당 안팍의 일반적인 예상관 달리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 출신인 김현미 의원의 경기도당 위원장 당선은 지금까지 3주째 치러진 시.도당 위원장 경선 결과 가운데 최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인천 출신의 안영근 의원(남을)과 경기의 최성(고양 덕양을), 제종길 의원(안산 단원을) 등 3명의 현역의원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돼 원외가 약진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신임 김현미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날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이 4명까지 선택할 수 있는 연기명 방식 중앙위원 선출 투표 결과, 총 736표를 얻어 11명의 중앙위원 중 최다득표자에게 돌아가는 위원장에 당선됐다.
김 위원장의 뒤를 이어 이종걸(안양 만안),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이 각각 694표와 689표를 얻어 2∼3위를 차지하는 등 구(舊) 당권파 소속 의원들이 `톱 3'를 휩쓸며 이번 중앙위원 선거기간 나타난 계파간 세력 다툼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개혁당 출신의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이 558표를 얻어 4위, 재야파로 분류되는 문학진 의원(하남)은 503표를 획득해 5위로 밀려났다.
나머지 6명의 중앙위원엔 503표를 얻은 김희숙 현 중앙위원을 비롯해 박기춘 의원(남양주을) 453표, 심화섭 국민참여연대 경기북부운영위원장 429표, 김선미 의원(안성) 377표, 김두수 현 중앙위원 357표, 이기우 의원(수원 권선) 357표 순으로 선출됐다.
한편 이번 선거엔 모두 10명의 현역의원이 출마해 제종길, 최성 의원을 제외한 8명이 당선됐으며, 이날 투표에 전체 대의원 2천387명 중 1천932명이 참여해 80.93%의 투표율을 보였다.
앞서 김교흥 의원은 인천고에서 열린 인천시당 대의원대회 중앙위원 경선(2인 연기명)에서 269표를 획득, 유력후보였던 이호웅 의원(남동을)을 30표 차로 따돌리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김 의원에 이어 나머지 3명의 중앙위원으론 239표로 2위를 차지한 이호웅 의원이 뽑혔고, 신동근(188표) 前 인천 서.강화을 지구당위원장, 홍미영(117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그러나 당내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안영근 의원과 김은종 인천 연수구 당원협의회장은 탈락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전체 대의원 614명 중 548명이 참여, 89%의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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