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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직원 목소리 반영한 ‘동행ON 복지포인트’ 신설

연50만원 복지포인트 추가지원하는 제도…23명에 지급
김동연 지사, 수요 파악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 등 노력

 

경기도가 도 소속 중증장애인 직원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동행ON 복지포인트’를 신설, 지급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4일 중증장애인 직원에게 연 50만 원 상당의 선택적 복지포인트를 추가로 지원하는 동행ON 복지포인트를 지급했다.

 

이는 의료비·보조기구 구입 등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고려한 것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실적인 복지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 강남대 장애 학생 취업동아리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도는 참여자가 제안한 중증장애인의 취업 지원과 직원 처우 개선 의견을 적극 수용, 중증 장애가 있는 직원의 추가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복지제도를 기획했다.

 

기존에는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기준의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는 정액형 구조로 운영됐다.

 

이 때문에 장애로 인해 복지 수요가 큰 직원에 대해선 현실적인 도움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도는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 복지의 실질적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동행ON 복지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제도 시행에 앞서 도는 지난달 중증장애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안내하고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신청서를 제출한 직원은 23명이며 1인당 50만 원씩 총 1,150만 원의 포인트가 지급됐다.

 

김상수 도 자치행정국장은 “장애의 유무나 정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존중받고 배려받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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