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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프로슈머 교원' 본격 양성…교사가 만드는 디지털 교육 자료

디지털 교육 정책 선도교사 지원
전문 교원 2000여 명 양성 계획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나선다. 

 

19일 도교육청은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5개 정책실행연구회(하이러닝, 하이코칭, 온라인학교, 디지털 시민교육, AI 기반 서논술형 연구회) 회원과 교육지원청 추천 교원 2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교원을 지원청 단위 연수를 통해 디지털 교육 정책의 선도 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도내 2000여 명의 전문 교원 양성을 이끌 예정이다. 

 

과정의 주요 내용은 ▲경기 미래교육과 디지털 정책 ▲'프로슈머'로서의 교사 ▲성과 나눔과 전망 등이다. 

 

17일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첫날 과정은 ▲디지털 역량과 가치의 디자인 ▲교사를 바꾸는 시간 ▲디지털 정책 맛보기 ▲디지털 정책 깊이 보기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김진택 포항공대 교수는 '인공지능의 도약과 지속 가능한 사회, 지식의 재생산과 교육 콘텐츠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현장 교사들은 '프로슈머' 교사로 살아가는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교사를 바꾸는 시간'에서는 수업 혁신과 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는 교사의 필요성과 경험을 소개하며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학습 자료를 생산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디지털 정책 맛보기'에서는 연구회별 핵심 정책과 ‘플랫폼’을 소개하고, 참여 교사들과 소통하며 정책에 대한 기대와 의견을 수렴했다.

 

'디지털 정책 깊이보기'에서는 참여 교사들이 팀을 이루어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협업과 기획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비대면 실습 등을 거쳐 오는 31일 최종 콘텐츠 공유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팀별 대표 콘텐츠 상영과 제작 소감 나눔이 진행된다.

 

이정현 도교육청 교육역량과장은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경기 교사들이 디지털 교육을 주도하는 교육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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