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립합창단이 ‘제11회 인천국제합창대축제’에 출연할 합창단을 모집한다.
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다음달 27일까지로, 창단 후 2년이 지났으며 30인 이상이 활동하는 인천 내 합창단이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우선 다음달 13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야 한다.
이후 최근 2년 이내 연주 영상과 함께 전자우편(thanks.mjkim@gmail.com)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20팀이 선정되며 결과는 다음달 27일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합창단은 인천합창대축제에서 자유곡을 2곡씩 부르게 된다.
윤의중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연합합창 무대에도 올라 함께 노래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제75주년을 맞이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해외 및 국내 저명한 합창단 4팀을 초청해 합창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가 이뤄지는 국제합창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축제는 오는 9월 16~19일까지 4일 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하루 6팀씩 총 24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인천시립합창단(032-420-2784)에도 문의 가능하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합창을 통해 인천시민 모두가 소통하고 애향심과 문화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뜨거운 열정을 지닌 합창단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우리동네합창축제’로 시작한 인천합창대축제는 해를 거듭하며 합창의 저변을 확대했고, 어느덧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