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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생·시민 대상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 본격 추진

올해 인천 초·중·고등생 2만 6300명 대상 교육
대학생 등 일반시민 1000명 대상 50회 교육

인천시가 이달부터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가 자원순환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온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주요 환경 교육사업이다.

 

학교 환경교육 의무화에 따라 미래세대가 자원순환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6만 명의 학생들에게 자원순환 교육을 제공해왔으며, 올해는 약 2만 6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자원순환 관련 이론 강의, 플리마켓 체험, 종이 손가방 만들기, 업사이클 보드게임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놀이·체험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자원순환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쓰레기 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놀이·체험·실천 중심의 교육이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교육 기회가 적었던 성인을 위한 ‘차이나는 자원순환 클래스’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공공기관 근무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의 일환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폐기물감량, 재사용,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11월까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50회 교육을 진행한다.

 

더불어 센터에서는 방문형 전시교육과 함께 ‘우리동네 ESG센터’를 통해 유아를 포함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활용 교육도 실시한다.

 

센터에서는 버려지는 물건을 생활소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성인 대상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이 자원순환의 출발점”이라며 “교육 기회와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세대가 자원순환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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