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최대 규모의 유소년 풋살 대축제 '제12회 안양시풋살협회장배 유소년 풋살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안양시풋살협회는 "5월 31일 안양 석수체육공원에서 열린 유소년 풋살대회가 80개 팀, 3000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라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안양시풋살협회장배는 안양시 유소년들이 몸과 마음의 성장을 도모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 1, 2, 3, 4, 5·6학년부 등 총 6개 부별로 진행됐다.
5·6학년부에서는 차히로 팀이 정상에 올랐고, 4학년부서는 슈스FC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평촌FC는 3학년부에서 경쟁팀을 제압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2학년부 FC GALAXY, 1학년부 핫도그FC, 유치부 블루스타가 각각 패권을 안았다.
승패보다 값진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페어플레이와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연출되어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세연(안양 범계초) 학생은 "1학년 때부터 함께한 친구들과 다시 한 팀으로 뛰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고, 정말 좋은 추억이 된 하루였다"며 "입상은 못했지만 열심히 뛴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앞으로 이런 대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수 안양시풋살협회장은 "선수들을 위해 애써주신 협회 임원진, 지도자분들 그리고 대회를 같이 준비해주신 연세아이야기교정치과 유성훈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참가한 선수들은 대부분 취미반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즐기면서 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평촌서울나우병원 의료진과 지도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안양시와 긴밀히 협의해 유소년 풋살 전용 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풋살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안양시 ▲안양도시공사 ▲안양시체육회 ▲연세아이야기교정치과 ▲평촌서울나우병원 ▲스포츠프렌즈 ▲이넬렉서 ▲미하이스 ▲에스에프컴퍼니 ▲대한문화체육협회 ▲㈜한라식품 ▲쏭스디자인 ▲파이널체대입시 안양점 ▲유소년스포츠클럽들의모임 ▲장수김 등이 후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