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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 쿠팡 통해 전통산업 판로 개척

장류·수산물 등 온라인 매출 급증 사례 확산
무료 노출·빠른 정산 등 맞춤형 지원책 주효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청년 판매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면서, 전통 산업에 기반한 2030 청년 창업자들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이루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무료 노출, 빠른 정산, 교육 지원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쿠팡은 청년 판매자 대상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산물과 장류 같은 전통 산업 분야에서도 온라인 판매 성공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에서 된장과 청국장을 판매하는 김민혁 원식품몰 대표(36)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만으로도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쿠팡의 ‘셀러월렛 빠른정산’ 기능을 활용해 콩 수확철에 고품질 원재료를 적정 가격에 확보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쿠팡의 착한상점 노출과 무료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고, 부모님이 만든 전통 장류가 전국에 알려져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온라인 판매를 처음 시작하는 청년들을 위해 초기 비용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 확대 중이다. 특히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착한상점’과 무료 노출 프로모션은 브랜드 초기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착한상점의 누적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3조 원을 넘었으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포항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는 20대 청년 부부의 윤자네 수산은 2023년 여름 쿠팡에 입점한 이후 최근 월 매출 5천만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연 매출 5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예리 윤자네 수산 대표(26)는 “쿠팡 MBA 교육과 숏폼 영상 제작을 통해 고객 유입이 급증했고, 라이브 방송 이후 매출이 꾸준히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쿠팡의 마이샵은 직관적이고 제작이 쉬워서 판매자가 직접 브랜드를 소개하기에 적합하다”며, “브랜드 신뢰도가 올라가면서 단골 고객도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교육 과정 ‘쿠팡 MBA’, 정산 프로그램 ‘셀러월렛 빠른 정산’, 판매자 전용 페이지 ‘마이샵’ 등을 통해 판매자들의 물류·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외부 링크를 통한 판매 시 수수료 감면 혜택도 제공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청년 판매자들이 지역 기반의 전통 산업을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키고 있다”며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 확대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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