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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외국인 관심 ‘K웰니스’로 확산

슬리밍·비타민·W케어 수요 급증

 

CJ올리브영은 방한 외국인 고객의 관심이 K뷰티를 넘어 K웰니스 상품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여성용 위생용품 등 주요 웰니스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60% 이상 증가하며 소비 트렌드가 다변화되는 추세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5월 외국인 고객의 오프라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웰니스 관련 상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여성건강(W케어), 구강관리(덴탈케어) 제품군이 강세를 보였다.

 

이너뷰티 부문에서는 슬리밍 젤리, 콜라겐, 유산균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푸드올로지’ 컷팅젤리, ‘비비랩’ 석류콜라겐, ‘락토핏’ 유산균 등은 외국인 매출이 최대 200%까지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도 비타민 샷, 소용량 제품, 캐릭터 협업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9% 늘었다.

 

W케어 상품군은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아로마티카’ 여성청결제, ‘인클리어’ 질세정기, 질 유산균 등 여성 건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덴탈케어 부문에서는 ‘가그린’ 구강 스프레이, ‘뷰센’ 치아미백제, ‘유시몰’ 미백 패치 등이 외국인 장바구니에 자주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국내 중소 웰니스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더포뮬러’는 합리적 가격의 영양제를 새롭게 선보였고, ‘정관장’, ‘마그랩’ 등도 제품 다변화를 통해 외국인 수요를 공략 중이다.

 

웰니스 전문 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는 매장 한 개 층을 웰니스 중심으로 구성하고, ‘잘 먹고, 잘 움직이고, 잘 쉬고, 잘 자기’ 등 네 가지 테마로 제품을 큐레이션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의 K뷰티 신뢰가 웰니스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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