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오는 7월 10일 정기연주회를 연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사랑과 희망, 추억을 주제로 한 17곡을 무료로 선보이며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도모한다.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운영하는 ‘물빛소리 합창단’이 오는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마음을 잇다(Love Songs)’를 개최한다.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난 2022년 창단된 중증 시각장애인 합창단으로, 예술 활동을 통한 직업 재활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코웨이가 직접 고용한 예술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사랑과 연대를 주제로 ‘Five Hebrew Love Songs’, ‘Sure on This Shining Night’ 등 예술성이 높은 곡과 함께 ‘베사메무쵸’, ‘A Tribute to Queen’ 같은 대중적인 곡까지 총 17곡이 준비됐다. 함정민 지휘자의 지휘와 현악 앙상블의 연주가 어우러져 약 90분간 깊이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코웨이 사회공헌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티켓은 신청자 중 현장 선착순으로 배부되며, 관람은 4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물빛소리 합창단은 구로구청, 서울시, 국회 등 여러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하며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초등학교와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