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세계 환경의 달을 맞아 다회용 백 사용을 장려하는 친환경 이벤트를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MD 구매 고객이 일회용 쇼핑백을 사용하지 않으면, 매장별 선착순 20명에게 우유팩을 재활용한 친환경 노트를 증정한다.
23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매장에서 ‘다회용 백 사용 장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리며, MD 상품을 구매하면서 일회용 쇼핑백을 사용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우유팩 업사이클링 노트를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노트는 지난해 10월부터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재생 원료로 활용해 제작됐다. 표지에는 약 30%의 우유팩 재생종이가 사용됐으며,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노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매장별 선착순 20명에게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3년 2월부터 1년간 스타벅스에서 사용된 종이의 양은 약 539톤 감소했으며, 이는 약 26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우유팩 재활용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스타벅스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제작한 유물 소개 리플렛 노트 표지에도 우유팩 재생종이를 사용했으며, 제주세화DT점에선 친환경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 우유팩 엽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다회용 컵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박 트레이, 원두팩 업사이클링 파우치 등 다양한 자원 순환 제품을 증정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 팀장은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이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