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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계획도시 비전 발표…2026년 3월 최종 확정

4대 전략으로 미래정주환경·장소혁신·탄소중립·신산업 4.0 제시
노후계획도시 5곳 지구별 현황, 구체적인 정비 방안 설명
기본계획 9월 완료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교부 승인 예정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대한 4대 전략 중심 비전을 제시했다.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넥스트 인천(Next Incheon)'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시가 수립 중인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의 정책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을 비롯해 정비사업 자문단, 추진단(TF),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에드워드 양 총괄계획가(MP)가 미래정주환경, 장소 혁신, 탄소중립, 신산업 4.0의 4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 노후계획도시정비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해당 용역사의 정대혁 상무가 노후계획도시 5곳의 지구별 현황과 구체적인 정비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2부 패널 토론에서는 진희선 자문단 위원장을 좌장으로 기윤환·고창배·지영석 자문위원 등 전문가들이 도시 정비의 방향성과 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를 통해 주민 참여, 실행력 확보 방안, 기관 간 협업 과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고민과 정책 간 차이를 해소할 현실적인 해법도 함께 모색했다.

 

이반 포럼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공론장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시는 이번 포럼을 기반으로 자문단 및 추진단(TF)과 협업해 전략별 분과회의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기본계획은 오는 9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공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최종 확정한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범 포럼은 시 노후계획도시의 미래상을 시민과 함께 공유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자문단과 추진단,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실행력 있는 정비계획을 통해 노후계획도시를 사람 중심의 정주환경과 신산업이 어우러진 활력 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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