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24가 편육과 족발을 100g 소용량으로 출시하며 1인 가구와 혼술족을 겨냥한 간편식 시장 확대에 나섰다. 장충동왕족발과 협업해 기존 베스트셀러 상품을 실속형으로 재구성했다.
24일 이마트24는 냉장간편식 카테고리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편육과 족발을 각각 100g 용량으로 소포장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품명은 ‘슬라이스쫄깃편육’과 ‘슬라이스순살족발’로, 편육 전문 브랜드 장충동왕족발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슬라이스쫄깃편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쫄깃한 식감을 살렸고, 슬라이스순살족발은 앞다리살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뼈 없는 순살 구성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각각 3900원이며, 족발은 전자레인지로 30초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고, 편육은 냉장 상태로 그대로 섭취해도 좋다.
이마트24는 앞서 1~2인 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9900전기구이통닭’이 냉장간편식 카테고리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이번 소용량 상품들도 유사한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반가운 이마트24 HMR팀 MD는 “혼술, 홈술 등 1인 가구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장충동왕족발과 협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의점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인분 간편식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