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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시아권 아동에 19년째 의료지원…도시 간 우호·신뢰 강화 기여

167명 아동에 새 생명 주고,
6700명에 현지 진료 및 치료 지원
캄보디아 4명 하반기 초청 치료

인천시가 아시아권 아동을 대상으로 20년 가까이 의료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권 교류도시 아동을 대상으로 심장병 등 중증 질환의 수술 및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은 인원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 왔다.

 

이에 단순한 치료를 넘어 도시 간 우호와 신뢰를 증진하는 실질적인 국제교류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시는 ▲몽골 42명 ▲베트남 41명 ▲인도네시아 22명 ▲우즈베키스탄 18명 등 모두 167명의 아동에게 선천성 심장병, 정형외과, 안과, 골수이식 등을 지원해 왔다.

 

또 현지 진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모두 6737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아시아권 의료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8명의 아동을 초청해 의료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 중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선발된 아동 4명은 이번달 초 인천으로 초청돼 길병원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반기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시의 아동 4명을 추가로 초청해 치료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류도시들과의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 프놈펜과 몽골 울란바토르는 각각 2009년 3월 27일, 2017년 5월 24일에 인천과 자매결연을 맺은 국제자매도시로, 다양한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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