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국힘·남동5) 인천시의원이 지역 교육현장과 사업장을 찾아 교육복지와 도시환경 등을 두루 살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최근 간석여자중학교와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간석여중에서는 교직원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외계층 학생의 정신건강 치료비(마음바우처) 지원 등 교육복지 현안을 점검했다.
최근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간담회에서는 실질적이고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의원은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교육 현장의 안전망”이라며 “시급성과 필요성이 충분히 공감되는 만큼 정책적·재정적 뒷받침이 보다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논의에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현장을 찾아 관계부서와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7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수처리시설 3만 5000톤 증설과 하수재이용시설 5만 톤을 신설한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며, 상부공간에는 천연잔디마당·야외무대·주차장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 조성이 계획돼 있다.
한 의원은 “하수처리시설은 남동구뿐 아니라 인천 전역의 쾌적한 환경과 공공위생을 위해 꼭 필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상부공간 조성 등과 관련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소통을 하며 불편이나 우려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