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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기능 한층 강화한 ‘비스포크 AI 원바디’ 출시

맞춤세탁·소음저감·에너지 절감까지 총망라
16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사전 판매

 

삼성전자가 4일부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세탁기·건조기 통합 제품 ‘비스포크 AI 원바디’ 2025년형 신제품을 본격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AI 가전의 주도권을 다시 한번 강화하고, 소비자 맞춤형 세탁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하단 세탁기와 22kg 건조기를 상하 결합한 형태다. 분리 세탁이나 대용량 세탁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설계다. 특히 기존 직렬 설치 대비 건조기 투입구 높이가 약 80mm 낮아져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번 신제품은 ‘7형 AI 홈’ 터치스크린과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강화했다. 사용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건조 코스와 집 안 가전 현황을 3D 맵뷰로 확인할 수 있고, 음성 명령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이전 대화를 기억해 이어서 명령을 수행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대화형 제어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맞춤형 세탁·건조 기능도 한층 고도화했다. ‘AI 맞춤세탁+’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 종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세탁 코스를 자동으로 추천하며, ‘AI 맞춤건조+’는 옷감 종류에 맞춰 건조 온도와 시간을 정밀하게 조절한다. 특히 이불 전용 코스에서는 이불의 두께와 부피에 따라 맞춤 세탁·건조를 구현해 효율성과 섬세함을 동시에 잡았다.


이 밖에도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AI 세제자동투입 ▲오토 오픈 도어 등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고급형 세탁기에서 선보였던 ‘직수 파워 오토 클린’ 기능도 적용돼, 열교환기에 쌓인 먼지를 자동으로 세척하며 위생관리도 강화됐다.


에너지 효율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제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세탁 시 1kg당 전력 소모량이 약 45% 낮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 결합형, 분리형 세탁기와 건조기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맞춤형 AI 기술을 결합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세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다크스틸∙실버스틸∙그레이지∙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369만 8000원~434만 8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인 16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의 3가지 색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8월 17일까지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AI 원바디 1대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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