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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홍보…기부 참여 확산 기대

경기도청에 홍보부스 설치…답례품 소개, 기부 절차 설명 등 진행
8월부터 지역 대기업 방문으로 홍보 확대…기부제도 캠페인 전개

 

인천시가 경기도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인천사랑기부제 참여를 위한 상호 교차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도권 시민들의 생활권 특성을 반영해 기부제도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도 관계자가 인천시청을 방문해 동일한 방식의 홍보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시는 도청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인천사랑기부제 안내, 답례품 소개, 기부 절차 설명, 현장 설문 및 참여 이벤트 등에 나섰다.

 

이를 통해 도 직원과 민원인들에게 제도를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며, 시민들이 기부제도를 보다 가깝게 느껴 실질적인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제도 시행 이후 다양한 개선 노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답례품을 기존 13종에서 35종으로 확대하고, 자동차등록증에 홍보 문구를 삽입하는 등 생활밀착형 홍보를 강화했다.

 

온라인 중심의 홍보 전략을 병행한 결과 지난 5월 기준 기부금은 전년 동기 대비 133.2%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오프라인 중심의 현장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기부자의 약 79%가 수도권 거주자라는 점을 고려해 수도권 내 생활인구를 타깃으로 한 전략을 집중 추진 중이다.

 

다음 달부터는 지역 대기업을 대상으로 방문 홍보를 확대해 거주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기부제도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와 함께 30% 한도의 지역 특산품을 등 답례품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홍보, 기금사업 발굴, 답례품 다양화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부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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