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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자족도시 위해 중첩규제 타파” 전력 투구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이 제9대 후반기 의장 취임 1년을 맞았다.

 

취임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남양주 곳곳과 시민들의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피고 시민의 행복과 남양주의 발전을 위해 꿋꿋하고 우직하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시민과 소통하는 의회,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 시민 곁에서 시민을 이해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 의장으로부터 그동안의 활동 등에 대해 들어 본다.

 

-지난 1년을 뒤돌아 본다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 정책 반영 위해 노력"

 

지난 1년 동안 ‘소통’과 ‘현장’을 중심에 두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교통, 복지, 환경,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특히,집행부와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이견이나 대립을 중재하고 조율하는 등 의장으로서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자부한다.

 

- 의장으로서의 성과는?

"한강법 폐지 위한 첫발 내디딘 것도 유의미한 성과"

 

74만 시민의 염원이었던 경기 공공의료원 유치는 기억에 남는 성과 중 하나였으며, 지난 50년 동안 수많은 중첩규제로 인해 경제활동과 재산권 행사 제한 등의 고통을 감내해온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협의체의 본격 출범을 통해 한강법 폐지를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도 유의미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 민생 관련 조례 103건을 만들고 다듬었으며, 40여 건의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집행 등 행정 전반에 관해 꼼꼼히 살펴보고 집행부에 845건의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 남은 임기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자족도시 위해 중첩규제 타파"

 

최근 우리금융그룹, 카카오 등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왕숙첨단산업단지 내 자리를 잡고 남양주에 투자하겠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을 포함한 중첩규제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교통망 등 산업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해 유수의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고 제공해야 한다.

 

결국, 이를 위한 해법은 남양주를 옭아매고 있는 해묵은 중첩규제를 타파하는 것뿐이라는 게 제 생각이다.

 

이에, 저는 지난해 한강법 폐지를 외치는 팔당호 7개 시‧군 주민 연합체로 구성된 ‘경기연합대책위원회’와 경기동부권 7개 시군의회와 주민들이 함께하는‘경기 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 협의체’출범을 필두로, 인접 시·군의회 및 주민과의 연대를 통해 불합리한 중첩규제를 강력히 규탄하고, 정부 및 국회에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요구하는 등 헌법에서 보장한 주민들의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되찾고 100만 자족도시로 가는 초석을 다지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은 1년의 임기 동안에도 항상 열린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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